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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증가폭은 △4월(35만4000명) △5월(35만1000명) △6월(33만3000명) △7월(21만1000명)까지 4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둔화했던 취업자 증가폭이 8월에는 확대했다”고 말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6만9000명 줄면서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도매 및 소매업서 6만9000명(-2.1%), 농림 어업 1만9000명(1.1%) 등도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0만4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50대(7만3000명) △30대(6만4000명) 등도 각각 증가했지만, △20대 이하(-10만3000명) △40대(6만9000명)는 감소했다. 또 청년(15~29세) 취업자는 393만1000명으로 10만3000명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5월(9만9000명) △6월(11만7000명) △7월(13만8000명)보다 둔화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5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1000명(-6.7%)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0%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