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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국토교통부는 25일 보도설명자료에서 “정부는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시장을 면밀히 점검하며 기발표 대책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세대책 발표 여부, 시기 및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의 ‘2020년 10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 변동률(19일 기준)은 69주 연속 상승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23일 국감에서 “작은 대책이든 큰 대책이든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관계부처와 머리를 맞대고 검토 중”이라며 전세대책을 예고했다.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세제혜택도 검토 대상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3일 국감에서 “세액공제 등을 통해 세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0년간 전세대책을 다 리뷰해 봤다. 전세 지원대책을 하려다 보니 다시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쳐 매매가를 올리는 경향이 과거에 많았다”며 “전세가 안정을 위해 지금 정책과 충돌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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