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상의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루머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3조7788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17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늘어난 7677억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순이익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약 11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848억원의 환산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