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팔자' 나선 외국인, 지분 늘어난 종목 주목

  • 등록 2015-12-14 오전 7:45:59

    수정 2015-12-14 오전 7:45:5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올해 외국인 비중 변화가 눈에 띄는 종목에 주목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상반기 8조40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하반기 들어 11조5000억원을 순매도 중”이라며 “하지만 연초대비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늘어난만큼 외국인은 차익을 실현중이지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6월 이후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의 하반기 순매도 규모는 11조5000억원이다. 특히 이번달 들어서 9거래일동안 2조원을 순매도하면서 매도세를 확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은 올 한해 국내증시 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거뒀고, 그 가운데 일부를 실현 중”이라며 “외국인 자금이 연초대비 이탈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올 한해 외국인이 매매를 통해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종목은 LG화학(051910), 한미약품(128940), SK이노베이션(096770) 순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제철(004020), GS리테일(007070)을 통한 매매로는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대비 상승한 종목과 그 중 외국인이 높은 수익을 기록한 종목에 주목했다. 그는 “연초대비 JB금융지주(175330), 현대해상(001450), S&T모티브(064960), 실리콘웍스(108320) 등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10% 이상 상승했다”며 “외국인지분율이 상승한 종목 가운데 외국인이 높은 수익을 기록한 종목은 현대해상과 S&T모티브가 대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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