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세가격이 급등하지만 전세물량이 부족해 기존 전세입자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주택임대시장은 겪어보지 못한 1%대 시중금리와 주택담보대출 활성화로 전세물량 감소라는 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본다면 전세물량 감소와 월세물량 확대는 피할 수 없는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라며 “저금리와 주택가격 상승 기대 축소, 주택 재산세 현실화로 다가구주택자의 전세물량 공급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도화동 뉴스테이가 성공적으로 공급됐고 하반기 수원 권선, 서울 대림동, 신당동, 화성 동탄에서 선보인다”며 “일본의 다이와하우스가 KT 에스테이트와 함께 국내 진출하는 등 뉴스테이와 별개로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사례를 봐도 임대사업으로의 구조적 변화는 건설사의 변화 모색에 좋은 기회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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