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갈치조림 통조림` 출시

갈치, 그동안 높은 시세로 가공식품으로 개발 힘들어
국산보다 저렴한 세네갈 갈치 직소싱해 들여와
  • 등록 2015-08-23 오전 9:41:07

    수정 2015-08-23 오전 9:41:07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이마트 갈치조림 통조림(90g)’을 개발해 오는 24일부터 2680원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갈치를 통조림으로 개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갈치는 대중적인 생선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국산갈치 시세로 인해 가공식품으로 개발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마트 측은 갈치를 누구나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국산갈치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세네갈 갈치를 직접 직소싱해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갈치조림 통조림은 통조림 모양부터 갈치의 특성에 맞췄다. 갈치는 살이 연해 쉽게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원통형이 아닌 갈치의 토막의 모양을 본 딴 납작한 캔에 담았다.

또 추가적인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갈치 조림 양념을 입혀 반찬 형태로 개발해 새로운 상품임에도 소비자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임현규 이마트 상품개발 바이어는 “이마트 갈치조림 통조림은 저렴한 가격에 갈치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초의 상품”이라면서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에서도 손쉬운 먹거리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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