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턴어라운드 발목잡는 지배구조 이슈-신한

  • 등록 2015-04-03 오전 7:54:56

    수정 2015-04-03 오전 7:54:56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SK(003600)에 대해 올해는 순이익 흑자전환 등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SK C&C(034730)와의 합병 등 지배구조 이슈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90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작년 5873억원 순손실에서 올해는 7717억원 순이익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브랜드사용로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2423억원, 배당수입은 24.4% 감소한 5464억원이 예상된다”며 “이자비용 1260억원, 판매관리비 1300억원, 지급배당금 970억원을 제외하고 자사주 매입과 같은 여타 재무적 활동이 없다면 잉여현금흐름은 4366억원으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SK C&C와의 합병에 대한 이슈는 부담스럽다”며 “지난 공시에서 SK C&C와의 합병을 부인했지만,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주식 교환 등이 이뤄졌기 때문에 지배구조 이슈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평가는 확실하나 지배구조 이슈가 주가 상승탄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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