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규제개혁 끝장토론'에 아이핀 관련株, '급등'

  • 등록 2014-03-22 오후 5:05:49

    수정 2014-03-22 오후 5:05:4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보유출 사태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단으로 아이핀(i-PIN)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주간(17~21일) 한국전자인증(041460)은 32.47% 오르며 3815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NICE평가정보(030190)(12.50%), 한국정보인증(053300)(3.46%), 서울신용평가(036120)(7.69%), NICE(034310)(2.21%)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용카드사에서 개인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데 이어 정보유출 사고가 잇달아 나타나면서 관련주로 알려진 종목들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일 열린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공인인증 규제완화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신용평가(036120)한국전자인증(04146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대책 가운데 주민등록번호의 수집과 활용을 줄이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아이핀이 언급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이핀 관련주 가운데 아이핀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종목도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이핀 관련주 가운데 실제로 아이핀을 발급하는 곳은 서울신용평가정보 한 곳 뿐이다. 또한 나이스신용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민간 신용평가기관 2곳과 안전행정부의 공공아이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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