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5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면적의 공간에 콘셉트카 SIV-1를 비롯해 양산차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C(수출명 코란도), 렉스턴W, 코란도스포츠(수출명 액티언스포츠) 총 7대를 전시했다.
특히 유럽시장 침체를 감안해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고 활용도가 탁월한 다목적레저차량(MLV) 코란도 투리스모를 국내 출시 한달여만에 유럽지역에 전격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SIV-1은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 첫 선을 보였던 XIV 시리즈와 함께 쌍용차의 미래 글로벌 전략모델이다. SIV-1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융합하고 분리되는 유기적인 디자인을 후면까지 연결해 역동적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내부 디자인도 최적화된 공간 속의 다이내믹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번 제네바모터쇼 기간 중 25개국 70여명의 해외 주요 딜러들과 판매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와 향후 시장확대 전략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글로벌 판매 목표 15만대 달성을 위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라며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개발된 코란도 투리스모가 유럽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시장 활성화의 선봉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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