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유럽 은행 위기감↑..`약세`

  • 등록 2011-12-09 오전 9:52:05

    수정 2011-12-09 오전 9:52:0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유럽발 악재에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40분 현재 신한지주(055550)는 전일보다 3.71% 내린 4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105560)은 2.25% 떨어지고 있고, 우리금융(053000)도 1.80% 하락세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역시 3.39% 빠지고 있다. 기업은행(024110)외환은행(004940)은 각각 3.70%, 1.79% 하락 중이다.

간밤 유럽발 악재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S&P는 스페인 은행 15곳을 새로 `부정적 관찰대상`에 등재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고, 로이터는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확충 필요액이 당초 추정치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윤지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대형 은행들의 자본 확충 문제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라며 "현재는 은행주들의 밸류에이션을 논하기보다 외부 변수, 특히 유럽의 상황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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