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준 벤츠의 연간 매출액은 977억유로(한화 약 1600조원)로, 2위 EON(에너지), 3위 지멘스(의료기기·전자)를 제치고 독일 최고의 매출액을 자랑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이 쉽사리 진출하지 못하는 프리미엄 양산 자동차업체에 대한 진출기회 확대와 함께 `독일 벤츠에 납품하면 전세계 양산차업체에 납품이 보장된다`는 소위 레퍼런스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다. 벤츠 또한 최근 한국자동차의 성공이 한국자동차부품의 기술, 품질 및 가격 경쟁력에 기인한다는 것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벤츠 행사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40명 이상의 팀장급 이상의 간부들과 약 500여명의 구매담당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종합 부품업체 1개사, 전기제품관련 국내업체 5개사, 엔진 및 미션관련 업체 5개사, 기타 안전, 고무, 실내인테리어 업체 6개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트라 우기훈 해외마케팅사업본부장은 "우리 자동차부품업체들이 품질,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향상돼 전 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엔 FTA로 3~4.5%의 관세가 폐지돼 더욱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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