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독일 '수입경차 평가' 1위

넓은 실내공간·안전성 높은 점수
  • 등록 2011-08-05 오전 9:16:00

    수정 2011-08-05 오전 9:16:00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 모닝이 독일 유력 자동차 매체의 경차 비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000270)는 최근 신형 모닝(수출명 : 피칸토)이 독일의 아우토 빌트지가 실시한 '수입 경차 모델 비교 평가'와 아우토 자이퉁지가 실시한 '1만 유로 이하 차량 비교 평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지가 독일에서 판매되는 수입 모델 중 안전성, 편의성, 외장 디자인, 실내 거주성 등의 항목에 대해 9개 차급으로 나눠 실시한 비교 평가 결과에서 모닝은 총 311점으로 경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지는 모닝에 대해 "기대를 뛰어넘는 넓은 실내 공간 및 우수한 안전성과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경차도 중대형차 못지 않게 진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모델"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모닝에 이어 현대차 i10는 294점으로 르노 트윙고(287점), 피아트 500(284점), 피아트 판다(278점) 등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모닝은 이와 함께 아우토 자이퉁이 17호 판에서 1만 유로 이하 차량 7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도 르노 트윙고, 포드 KA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모닝이 독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유력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상품 가치를 잇따라 인정받아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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