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타하리 매각 중단? 사실 아니다"

"확인 결과 지분 50% 이상 매각 방침 변함없어"
  • 등록 2011-01-11 오전 8:52:36

    수정 2011-01-11 오전 8:52:36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인도네시아 대형 유통업체인 마타하리가 대형마트 사업부문을 팔지 않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11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외신 보도에 대해 마타하리측에 확인한 결과 매각 방침과 매각 일정에 전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마타하리 측에서 일반 주주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영 방침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파트너를 구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타하리는 대형마트 사업을 유지하면서 매장 운영이나 구매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를 찾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마타하리 입장에서는 지분을 100% 파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글로벌 파트너`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50% 이상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고, 인수하는 입장에서는 50% 이상 지분이면 경영권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이전과 달라지는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롯데쇼핑(023530)은 지난 7일 마타하리의 마트 부문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힌 바 있다. 마타하리는 인도네시아 21개 도시에 대형마트 40여 개와 슈퍼마켓 20여 개를 운영하고 있는 2위업체다.

작년부터 진행된 마타하리 대형마트 인수전에는 롯데쇼핑을 비롯해 미국 월마트와 프랑스 카지노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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