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올해 판매목표 `충분히 달성 가능`-BoA

  • 등록 2011-01-04 오전 8:49:43

    수정 2011-01-04 오전 11:01:4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4일 자동차업체들의 작년 12월 판매실적과 관련 "해외시장에서의 판매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의 자동차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고, 해외기지에서의 생산 규모도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업종의 선전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가 내놓은 목표치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BoA-메릴린치는 "현대차는 연간 기준으로 작년에 360만대를 팔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올해는 390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는데 충분히 성취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체코, 미국, 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에서의 생산량이 늘고 있고, 올해 신차 출시가 예정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아차도 작년 깜짝 수준의 성장세를 보인 데 이어 올해 판매량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BoA-메릴린치는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다목적차량(MPV) 모델들의 판매 덕분에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했다"면서 "작년 해외시장에서는 전년동기대비 40% 성장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213만대가 팔려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올해 243만대 판매 목표도 합리적인 목표라고 평가했다. BoA아메리카는 "기아차는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고, 올해 다수의 신차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그룹, 올 판매목표 633만대[TV] ☞쏘나타 `이 놈의 인기는~`..작년에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 작년 내수시장 뒷걸음..그래도 잘 나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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