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 JAL 법정관리 발표뒤 하락전환

  • 등록 2010-01-20 오전 9:04:39

    수정 2010-01-20 오전 9:04:39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연일 신고가 행진을 펼치던 대한항공(003490)이 정작 일본항공(JAL)의 법정관리 소식이 전해진뒤엔 하락하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20일 오전 9시1분 현재 전일대비 0.65% 내린 6만900원에 매매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이후 급등세를 기록, 연일 신고가를 경신해왔다.

증권가에선 대한항공이 JAL 법정관리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이날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AL을 이용하던 고객 중 상당수가 대한항공으로 옮겨올 것"이라며 "JAL의 적자 노선이 폐쇄되면 그만큼 대한항공의 수요가 늘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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