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판매된 9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2009년형 모델들을 상대로 연료 효율성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현대·기아차가 도요타(3위)를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본 혼다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EPA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연비는 가솔린 1갤런당 23.4마일로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개선됐다. 혼다와 도요타는 각각 23.6마일, 23.2마일을 기록했다.
포드가 갤런당 20.5마일, 제너럴모터스(GM)가 19.9마일을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18.7마일로 `빅3`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차 중에서는 폭스바겐이 갤런당 22.8마일로 4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9개 자동차 브랜드의 전체 평균 연비는 21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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