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실적·M&A모멘텀 선반영..`시장평균`↓-NH

  • 등록 2009-08-26 오전 8:59:32

    수정 2009-08-26 오전 8:59:32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실적개선과 M&A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목표치에 근접했다며 KB금융(105560)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은갑 NH증권 애널리스트는 "ROE전망치는 기존 목표주가 산출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고 M&A 기대감은 당시보다 커졌다고 말하기 힘들다"며 "추가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셈"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요인에 의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만큼 3분기에 실적개선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이러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현재 주가에 상당히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상증자 후 아직까지는 M&A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지만 인수대상 확정이 지연된다면 시간이 갈수록 기대가 약해질 것"이라며 "기존 목표주가 산정시 부여했던 프리미엄은 아주 매력적인 M&A를 가정한 것으로 성사여부와 시기, 대상 등이 불확실한 현재 시점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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