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모토로라 추월실패..매출·이익은 앞서

노키아 압도적 1위..삼성전자 부진한 2위
  • 등록 2008-08-01 오전 9:19:12

    수정 2008-08-01 오전 9:20:42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2분기 휴대폰 판매는 노키아가 압도적 1위를 지킨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모토로라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에서 LG전자가 모토로라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간발의 차이로 실패했다. 그러나 모토로라에 비해 고가폰 판매가 많았던 LG전자가 매출면에서는 앞섰다.

31일(미국 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토로라는 2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281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2분기 1억2200만대, 삼성전자는 4570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770만대를 팔았고, 소니에릭슨은 2440만대였다.

일각에서는 모토로라가 LG전자를 누르고 3위를 지켰지만 내용면에서는 LG전자에 뒤졌다는 시각도 있다. ASP(대당 평균판매단가)의 경우 LG전자는 141달러를 기록했고 모토로라는 119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도 LG가 우위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LG전자의 휴대폰 매출은 약 37억달러로 모토로라의 33억달러보다 10% 이상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률 격차도 1분기에 이어 25%P이상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LG전자가 영업이익 규모에서 모토로라를 처음 제친 것은 2007년 1분기였다"며 "2분기 모토로라가 큰 폭의 영업적자를 내면서 달성한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는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600 재도전..美상승에 외국인 `솔깃`(마감)
☞코스피, 뒷심 발휘..1590선 다시 `노크`
☞삼성 "美 가정에 초소형 통신기지국 설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있지, 가을이야
  • 쯔위, 잘룩 허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