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해주서 사회공헌 1등..시장점유율도 으뜸

러시아 이동통신 자회사 NTC, 블라디보스톡 시 정부 주관 사회공헌활동 1위 기업 선정
  • 등록 2007-12-17 오전 10:02:23

    수정 2007-12-17 오전 10:02:23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이동통신서비스 자회사인 'NTC(엔떼까)'가 블라디보스톡 시정부로부터 '우수 사회공헌기업'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조 및 서비스, 공공, 중소기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심사에는 총 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NTC는 제조·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NTC는 매년 매출의 1%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예산으로 책정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고 있고 있다.

KT는 "NTC가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 등 시 정부에서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원만한 노무관리와 사내 안전관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 등 종업원 복지 향상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1997년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이동통신, 전화, 인터넷 사업을 진행하는 종합 통신사업자인 NTC의 지분 80%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NTC는 2001년에는 연해주 지역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고, 최근에는 매출 1억 달러 및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택 NTC 법인장은 "사회공헌기업 1위 선정에 따른 수상금은 전액 사회공헌활동으로 환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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