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B증권은 21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4289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이 2019년 1600만대에서 2020년 1억 90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와이솔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의 대당 SAW 필터(표면 탄성파 여과기) 탑재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며 “5G 스마트폰(대당 55개)은 4G 스마트폰(45개) 대비 22% 많은 SAW 필터가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가가 높은 모듈화 SAW 필터와 개량형 SAW 필터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의 경박단소화로 인해 모듈화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Sub-Six 주파수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형 SAW 필터 탑재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0년 하반기부터 하이퍼포먼스(고성능) SAW 필터와 BAW 필터 등 고주파수 대역에 대응 가능한 차세대 필터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