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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은 8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3% 증가할 것”이라며 “면세점 실적이 예상을 넘어선 할인 마케팅으로 애초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보임에도 명품 수요 강세가 견인하는 백화점 실적이 이를 상쇄해 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백화점 내 명품 매출 증가세는 구조적으로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가 비내구재 소비로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2019년과 2020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6%, 8%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