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나빠요`…연락두절 알바에 사장 고충 최고조

  • 등록 2016-12-06 오전 7:35:44

    수정 2016-12-06 오전 7:35:44

(사진=알바몬)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아르바이트(이하 알바)에 울상 짓는 것은 알바생 뿐만이 아니었다. 알바를 고용하는 사장 역시 알바에 울상 짓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근로자를 고용해 본 경험이 있는 알바 사장님(개인사업자) 411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근로자가 지켜야 할 알바상식’(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49.9%가 ‘알바생의 무단결근’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40.1%가 ‘지각’을, 39.7%가 ‘연락두절(잠수)’를 꼽았다. 이밖에도 면접불참(34.1%), 무책임(31.1%) 등이 자리했다.

아르바이트 근로는 대부분 정해진 시간 동안 근무하는 파트타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전 시간 근무자와 다음시간 근무자 사이 정확한 인수인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알바 근로자들의 지각, 무단결근, 연락두절 등으로 인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사장님이 꼽은 ‘알바 근로자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되는 알바상식’은 무엇일까?

조사결과 1위는 역시 ‘무단결근을 하지 말자’와 ‘연락두절이 되지 말자(잠수 금지)’로 각각 응답률 55.2%, 45.5%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갖자’(38.7%) ‘지각하지 말자’(32.4%) ‘무단 퇴직하지 말자’(27.3%) ‘문자메시지로 퇴사 통보하지 말자’(20.0%)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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