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1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144만주를 처분하기로 공시했으며, 처분 예정 금액은 1295억원”이라며 “앞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등을 매각한 바 있으며 추가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현대오일뱅크 상장 이슈(약 4조~5조원)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추설비 계약 취소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하지만 이는 기우라고 봤다. 현대중공업은 드릴십 잔고가 없으며, 반잔수식 시추설비 1기(다이아몬드)가 있지만 내년 1월 완료 예정이라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건설장비 인력 조선소로 전환배치, 해양과 플랜트 사업 통폐합 등 사업을 재편 중”이라며 “2016년은 턴어라운드가 될 한 해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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