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거 살균소독제 '디-125', 11월부터 국내 판매

  • 등록 2015-09-26 오전 9:10:00

    수정 2015-09-26 오전 9:10: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전세계적으로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살균소독제 ‘디-125(D-125)’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최근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를 득하고, 오는 11월부터 국내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에서 개발된 살균 소독제 ‘디-125(D-125)’는일반 세균에 대해 경수조건에서 600배,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해 경수조건에서 400배 희석배율을 사용해 축사공간 및 기구, 오물사체, 농장차량 및 운반용구 등에 소독효과를 인정받았다.

D-125는 유럽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안전성(토양,공기,물) 및 부식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축산검역본부 허가한 살균소독제 중 차량, 농·축산기구 등을 부식시키지 않는 유일한 살균소독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여러 종류의 인플루엔자 및 조류 인플루엔자 타입들에 대해 효력도 인정받았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가금류의 생체 및 사체뿐 아니라 분변에서도 발견되는데, D-125는 오물이 쌓여있는 상태에서도 효력을 발생하기 때문에, 균만 따로 추출해서 살균여부를 확인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 된다.

실제 가축을 사육하는 현장에서 가금류에 대한 살균소독을 시행하는 경우 바닥에 있는 분변속의균주가 살균소독 후에도 살아있다가 가금류가 밟으면서 다시 전파되는 경로를 거치면서 균이 제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D-125는 98%이상의 유기물내의 균까지 죽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D-125는 넓은 공간에서도 살균이 용이하고, 도포한 살균소독제가 표면에서 오랫동안(최장 7일간)이나 살균효과를 나타내 살균소독제 총량이 많지 않다. 반면 동물이나 인체에 대한 독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뛰어난 살균 소독과 저독성이라는 상충되는 부분을 해결한 제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악취의 원인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표면에서 균이 다시 자라지 못하게 하고, 세균이 만들어낸 악취 유발 단백질을 분해시키기 때문에 소취 효과도 좋은 편이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 뿐만 아니라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신종플루(H1N1), 사스, 인체코로나바이러스, 에이즈, B/C형 간염 등총 142개의 슈퍼바이러스, 슈퍼박테리아Killing list(세계 최다)를 보유한 D-125는 미국 및 세계 주요 병원에서 현재 사용 중이고, 국제기구들이 재난 지역 살균소독 시에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D-125의 아시아 독점 수입원인 마그넥스(www.d-125.com)는 D-125를 희석해 스프레이 타입으로 개인이 가정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MD-125와 D-125가 함유된 살균티슈들을 출시, 판매중이다. 마그넥스는마그넷 제조 및 초고자장 관련 MRI, 살균소독제 D-125의 수입판매 및 관련 제품의 제조, 유통사업 등 의료관련 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미국 IDG-ACCEL Funds가 투자해 국내 2011년 8월 설립한 회사이다.

자회사로 마그넷 바이오 앤 헬스케어(Magnex Bio & Healthcare Inc,북경 소재)와 샤인 비즈니스인터내셔널(SHINE Business International Ltd.,홍콩 소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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