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1Q 영업익 152억으로 전년比 32.7%↓..매출 1.8%↑(상보)

1Q 매출 1271억 기록
당기순이이그 83억..전년비 56.7% 감소
  • 등록 2014-05-13 오전 8:19:12

    수정 2014-05-13 오전 9:47:2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56.9% 감소했다.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과 TNK팩토리 매출 및 모바일 쇼핑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25억원으로 나타났다. 게임매출은 PC 퍼블리싱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웹보드 게임 채널링 매출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78억원이다.

반면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등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18.1%에서 올 1분기 12.0%로 낮아졌다.

다음은 1분기에 검색 서비스 기반기술 개선에 주력했다. 그 일환으로, 세계 5000여 도시의 실시간, 월평균 날씨 정보나 프로야구 시구 동영상 정보 등과 같이 자주 검색되는 콘텐츠를 한눈에 보기 쉽게 편집해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다음앱은 지속적인 유저 유입과 사용성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이용자수는 44%, 실행횟수는 55% 증가했다. 다음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오는 19일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풍부한 콘텐츠를 담아 다음앱과 다음 모바일 첫 화면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넓고 시원한 화면 구성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런처서비스 ‘버즈런처’는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40만개의 홈팩이 50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되며 높은 이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야후재팬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 이용자 공략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SKT 전용 홈팩과 다수의 스타 홈팩을 출시하며 제휴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게임부문은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하고 각 사업부문의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플래닛사이드2’는 6월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과 ‘위닝펏’은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다계정 메일앱 ‘쏠메일’과 사용성이 편리한 ‘쏠캘린더’는 해외 이용자 비중이 70% 이상으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미국의 주요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The Next Web)’이 발표한 가장 아름답고 디자인이 우수한 30개의 안드로이드 앱에 선정되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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