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븐일레븐, CU 같은 편의점에서 약정 없이 후불 이동전화를 개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편의점 이동통신 전문업체 ㈜프리피아(대표 박희정)는 2일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KT(030200) 유심 상품 및 프리피아 골드폰(효도폰), 세컨폰에 대해 후불요금제 가입시스템을 완비하고 개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 프리피아 후불 KT전화 요금제(약정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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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 없이 이동통신을 개통하는 문화가 편의점을 바탕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대리점 중심의 24개월 약정, 고가 요금제 의무 가입을 특징으로 하는 공급자 중심의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편의점 KT 올레심플은 구매 후, 본인이 원할 때 온라인으로 개통하여 여유 공단말기에 삽입해 약정 없이 휴대폰을 활용하는 형태다. (범용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로 본인인증 진행). 편의점폰으로 알려진 프리피아 골드폰(효도폰), 세컨폰에도 기본적으로 동봉되어 있어 이 또한 후불로 개통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구매, 개통신청 후 최대 1시간이면 개통이 완료되어 통화가 가능하다”면서 “우체국에서 이동전화 가입이 개통, 배송까지 최소 3일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후불 요금제는 월 기본료가 적은 요금제로 총 2종이다. ‘효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이 가입 가능하며, ‘표준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로는 가장 낮은 월 기본료가 부과되는 요금제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개통시 부가서비스 신청을 통해 무선 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제 변경은 개통 후 KT 대리점 등지에서 여타 3G 요금제로 가능하다.
편의점 KT 올레심플은 전국의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CU에서 구매가능하며 온라인으로는 프리피아몰(http://prepiamall.co.kr)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1만5000원이다.
| KT올레심플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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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피아 골드폰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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