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해외 수주 다변화로 위기 극복"

  • 등록 2014-01-01 오전 10:36:47

    수정 2014-01-01 오전 10:36:47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포스코건설이 창사 20주년인 갑오년 새해를 맞아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기로 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여건이 새해에도 만만찮을 것”이라며 “올해 해외 수주의 창조적 다변화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 진출한 국가의 수주 공종을 다변화하고 수주 지역과 발주처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정 부회장은 이어 “글로벌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나갈 것”이라며 “사업생애주기(PLC) 전반에 걸쳐 원가·리스크 관리 등 통합 수행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철저한 수주 리스크 관리로 건실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창립 20주년인 올해의 경우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의 경제 불안으로 사업 추진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며 “창조경영을 통한 위기 극복과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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