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가운데 대다수의 남성은 ‘배우자의 외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여성은 한 번은 눈감아 줄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돌싱 남녀 530명(각 265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중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용인 한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51.7%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여성 43.4%는 ‘한 번’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 응답자의 28.3%는 한 번, 9.4%는 두 번까지라고 답했고 여성 19.2%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 17.4%는 두 번까지라고 답했다.
또 ‘배우자 외도에 대한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 45.3%가 ‘이성과 정신적 교감을 가질 때’로 답했다. 다음으로 이성과 키스할 때(38.1%), 이성과 성관계를 가질 때(16.6%) 등의 답변으로 이어졌다. 같은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49.1%는 ‘이성과 키스할 때’라고 답했고, 이어 이성과 성관계를 가질 때(41.1%), 이성과 정신적 교감을 가질 때(9.8%)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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