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035420)이 운영하는 네이버는 모바일검색창에 많이 입력되는 질의어 가운데 하나인 ‘가볼만한 곳’ 키워드군에 대해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하루에 발생하는 3억개 이상의 검색 질의어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가볼만한 곳에 대한 검색어 입력이 PC 대비 모바일에서 세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이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높이고자 해당 키워드에 대해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게 됐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검색에 반영된 데이터베이스(DB) 가운데 여행 정보를 담고 있는 약 4억건의 문서를 그 분석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용자들의 질의 횟수, 열어본 횟수, 시의성 등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최신 유용한 명소 정보를 추천할 수 있게 됐다.
그결과 검색어가 ‘지역명’+‘가볼만한 곳’의 조합어의 경우 모바일 검색 결과의 최상단에 해당 지역의 명소를 먼저 추천해준다. 시, 군 단위의 전국 150여곳에 대해 적용됐으며, 한 지역에 대해 최대 50개까지의가볼만한 곳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최한별 NHN 검색운영실 팀장은 “모바일 검색 이용자들로부터 이동 중에 원하는 장소를 검색하고 재탐색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하다는 요청이 있었다”며 “검색 의도가 명확한 키워드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검색을 줄여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추천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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