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동부증권은 23일 "2006년 예산 편성 때부터 정부가 매년
기업은행(024110) 지분 매각을 세외수입에 반영해 왔으나, 실제 지분매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최소한 상반기에 지분매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세가 예산보다 많이 걷히고 있는 상황에서, 세외수입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지분매각을 추진할 필요성은 없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올해 국세수입 예상액이 세입예산과 같은 187조80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국세수입액이 예산안은 물론 전망치도 지속적으로 상회했었고 세외수입 반영금액도 7180억원으로 작년의 12조690억원보다 줄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현시점은 물량부담을 우려할 것이 아니라, 작년까지의 선제적 대손비용처리가 마무리되면서 개선될 기업은행의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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