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수주 호조+지분법 이익 기대..목표가↑-씨티

  • 등록 2011-01-25 오전 8:49:25

    수정 2011-01-25 오전 8:49:25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씨티증권은 25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견조한 신규 수주 및 지분법 이익에 따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2010~201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12%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46만2000원에서 61만5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고마진의 컨테이너선 및 오프쇼어 부문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37억달러와 153억달러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대오일뱅크와 같은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지분법이익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설비업그레이드와 함께 제품구성 개선으로 지난해 1.2%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이 내년까지 4.5%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비조선부문에서도 중기적으로 상각전영업이익률 15%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함께 회사의 장기 성장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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