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대우증권은 19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지난해 11월 옵션만기일 쇼크로 인한 운용손실보다 4분기 사상 최고치 경신 달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증권업종내 `최선호주`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길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 세전이익은 321억원으로 지난 분기 388억원 보다는 17.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1월 옵션 만기일 쇼크로 인해 고유자산의 운용손실 50억원이 주요인이지만 핵심이익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월부터 브로커리지와 이자이익이 동시에 개선될 수 있는 이상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신규계좌 개설이 확연한 개선을 보이고 있고 기준금리 인상 이전부터 시중의 채권 금리 상승이 이어져 예탁금수익률 개선과 순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신용잔고 증가의 제한과 이익증가로 재무적여유(BUFFER)를 확보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증자 가능성이 낮고 만약 증자가 단행돼도 그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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