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인도법인(HMI)은 4일(현지시간)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 제2공장 의장라인에서 딜러, 협력업체, 현지 기자단 및 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생산-판매 300만 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또 인도 고객들에게 정비, 보험, 보증기간 연장 등을 약속하는 `인도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2월 인도의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수출 1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번에 내수 판매와 수출을 모두 포함한 생산 및 판매대수에서도 3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메이커로 등극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로써 인도의 자동차 업체 중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번째로 생산 및 판매대수가 300만 대를 넘은 업체가 됐다.
특히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기준으로 판매대수 중 4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등, 현대차의 글로벌 소형차 생산기지를 담당하고 있다는 평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또 생산과 판매 300만 대 돌파를 기념, 인도 고객들을 위한 `트리플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까지 `i10` 또는 `상트로`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토탈 정비 프로그램, 자동차 보험 프로그램, 보증기간 연장 등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하고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은 자족형 종합 자동차공장으로 약 220만㎡(66만평)의 연면적에 30만대 규모의 1공장과 2공장을 합해 총 6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1996년 설립된 현대차 인도법인은 1998년 9월 상트로 양산과 함께 본격적인 인도 공략에 들어갔으며, 현재 1공장에서는 상트로, 엑센트, 쏘나타, i20를, 2공장에서는 i10, 베르나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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