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 대등합병 감안시 매수타이밍"-HMC

  • 등록 2009-10-07 오전 9:06:01

    수정 2009-10-07 오전 9:06:01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HMC투자증권은 7일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대등 합병을 가정할 때 두 주식 모두 팔기보다는 사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구경회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기자본 규제 때문에 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053000) 모두 단독으로 상대방을 인수할 여력은 부족하다"며 "합의에 의한 합병이 유일한 대안이며, 관건은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50%를 현금화해줘야 한다는 것"라고 분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경영권과 관계없는 23% 지분을 예보가 합병 전에 시장에서 매각하고, 우리금융이 자회사 중 일부를 매각해서 현금을 마련한 뒤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기간 동안 예보는 주식을 시장에서 매각해서 기존 지분 중 12%를 현금화하면 우리금융은 24%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되고 예보 지분율이 38%로 내려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금융은 2조원의 증자를 통해 예보 지분 38% 중 15%를 매입하고 우리금융과 대등 합병하면 된다"며 "신설법인은 5조5000억주를 지니게 되고 신설법인에 대한 예보 지분율은 14%로 줄어들게 되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이어 "예보가 보유한 합병회사 지분은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양사간 합병이 마무리된다"며 "이런 방법을 통해 양사가 합병한다고 가정할 때 지금은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모두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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