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산점 오픈으로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의 해외점포수는 모두 30개(중국 10, 인도네시아 19, 베트남 1)로 늘어나게 됐다.
새로 여는 점포는 지하 2층~지상 1층에 매장면적 약 1만1600㎡(3500여평) 규모로, 지상 1층은 영업 및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진다. 지하 1층은 임대매장이, 지하 2층은 500여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라오산구는 칭따오시 내 신개발 지역이자, 해수욕장과 맥주축제로 유명한 관광지역으로, 핵심 상권인 3km 내엔 중상류층 12만4000세대(인구 34만명)가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인근엔 JUSCO, 까르푸 등 글로벌 대형마트가 영업 중이어서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 10월경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중국인들에게 인기있는 한과류·인삼차·전통주류 등 한국 농식품 판매 및 시식 행사도 열 예정이다.
한편, 롯데마트 측은 올해 중국 베이징에도 점포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향후 화북(華北)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작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올 연말까지 국내에 69개, 해외에 32개 점포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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