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한국증권 리서치본부장은 3일 "하반기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 중국의 적극적인 매수부양정책 수혜가 크고 12개월 예측치 기준 주당순이익 증가율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에 따라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올해 1~7월 신규대출증가와 재정정책 집행을 통해 지난해 국민총생산(GDP)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유동성을 경제 시스템에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본부장은 "중국은 자산가격 버블 정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겠지만 내수부양정책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12개월 예측치 기준 11.1%의 자본순이익 비율과 적정 주당순자산비율을 감안한 하반기 코스피는 1300~1650 범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음식료, 은행, 운송업종 등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를, 조선과 건설업종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 권고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와 POSCO(005490),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현대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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