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1·3공구, 현대·GS건설 수주유력

1공구 현대건설컨 92.36, 엠코 앞서
3공구 GS건설 컨 90.71점 1위..오후 3시 최종결정
  • 등록 2009-05-13 오전 9:21:23

    수정 2009-05-13 오전 9:21:2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경인운하(경인 아라뱃길) 조성사업에서 사업비 규모가 가장 큰 1공구(인천터미널) 구간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사실상 수주했다. 3공구에선 GS건설 컨소시엄이 설계 점수에서 크게 앞서 사업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13일 수자원공사는 경인 아라뱃길 시설공사와 관련해 지난 12일 1공구, 3공구에 대한 설계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 1공구(3670억원)에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92.36점을 얻어 경쟁을 벌인 엠코 컨소시엄(86.54점)을 6점 가까이 앞섰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000720)이 46%의 지분으로 코오롱건설(003070)(10%), 한양(7%) 등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3공구(1932억원)에선 GS건설 컨소시엄이 90.71점을 받아, 85.34점을 얻는 데 그친 동아건설 컨소시엄을 5점 이상 앞섰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006360)이 40% 지분으로 쌍용건설(012650)(17%), 대우자판(004550)(5%)이 참여하고 있다.

1공구의 경우 설계점수 70%, 가격점수 30%인데 비해 3공구는 가격점수가 40%를 차지해 수주여부를 자신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5점 이상 차이가 난 설계점수를 가격으로 뒤바꾸려면 공사비 수준을 크게 낮춰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설계점수가 앞선 컨소시엄이 수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들 2개 공구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3시 가격개찰을 통해 최종 사업자가 선정된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1·3공구에 이어 오늘 4·5공구, 14일 6공구, 21일 2공구에 대한 설계심의를 진행해 최종 사업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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