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미국행 화물 좀더 저렴하게 보내세요"

업계 최저가 `이코노미 국제택배서비스` 선보여
  • 등록 2008-06-02 오전 9:59:13

    수정 2008-06-02 오전 9:52:43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한진(002320)은 3일부터 업계 최저가 국제택배 서비스인 `이코노미 국제택배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코노미 국제택배서비스`는 기존 국제소포서비스에 비해 5kg 이상 30kg 미만의 물건을 국내 최저가로 배송하는 상품으로, 기존 국제소포 가격(5kg 기준, 5만3500원)과 비교할 때, 약 2500원 정도 저렴하다.
 
20kg의 경우도 한진 서비스는 12만6000원인데 반해, 국제소포는 18만2500원으로 약 5만6500원 정도 싸다.

또한 국제소포가 상품의 중량을 20kg으로 제한하는 것과 달리 한진 이코노미 서비스는 30kg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배송기간도 국제소포에 비해 하루에서 이틀 정도 더 빠른 게 특징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국제택배서비스는 기존 국제소포 서비스에 비해 5kg 이상부터 중량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며 "중량도 30kg까지 늘린 만큼 유학생 및 여행객 등 경제성을 중요시 하는 개인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미주 지역에 10여개 영업소 및 대리점, 200여개의 CDC(Cargo Drop Center)를 개설,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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