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반등세로 마감하는 등 악재에 대한 내성이 힘을 발휘하는 양상이긴 하지만 신용경색 우려가 가시지 않은 터라 상승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일단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개장초 유효하게 작용하는 모습. 다만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소비지표 등 새로운 악재 출현에 따른 불안감 역시 상존하고 있는 터여서 반등의 폭은 그다지 세지 않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우위로 대응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순매도에 나선 투신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압박하는 분위기다.
운수장비, 건설, 증권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매기가 모이면서 몇몇 대형주는 견조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현대重, 1.2조규모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