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중구문화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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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서울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가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선정돼 다음달 27일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에 나선다.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는 서울시 중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엘시스테마 교육이다.
2019년 창단 이후 서홍준 음악감독을 비롯한 11개 파트 교사와 50여 명의 단원이 연주 실력을 쌓아온 결과, 이번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초청 공연에 전국 50개 거점 중 대표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연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코리아시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NYU 아부다비 블루 홀에서 개최된다. 단원들은 아부다비 청소년들과 카르멘 모음곡, 개선행진곡 등을 함께 연주할 계획이다. 단독곡으로는 국악 작곡가 이준호가 작곡한 축제를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문화 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키우고 다양한 국제 교류의 장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는 해외공연에 앞서 오는 2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관람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충무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