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267320)는 폐배터리 및 폐모터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연화신소재의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연화신소재는 △폐배터리 △폐모터 △전자스크랩 △비철금속류 등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를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폐배터리 전극 소재에서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습식공정을 통해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불화리튬을 추출 및 판매한다. 불화리튬을 이용해 폐모터에서 희토류인 네오디뮴(Nd)계 자석도 추출한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연화신소재 투자를 통해 2차전지 및 기타 전기전자분야 소재 리사이클링 시장에 진출했다”며 “올해 폐배터리 무방전 파쇄 장비 사업에도 뛰어들어 개발에 성공하며 파일럿 납품까지 완료했으며, 추가로 양산장비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2차전지 시장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나인테크 역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이미 반기만에 지난 온기 실적의 73%를 달성하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