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의 전용회선을 같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QKD·PQC의 기술을 모두 서비스하는 곳은 국내에서 SK브로드밴드가 유일하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017670)과 공동 협력해 국가정보원 암호검증모듈(KCMVP) 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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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국가기관·공공·의료·금융 등 대형 고객의 경우 보안성이 뛰어난 QKD전용회선을, 중·소형 기업의 경우 별도 장비 설치 없이 저렴하고 확장성이 용이한 PQC전용회선을 선택할 수 있다.
QKD와 PQC기술을 통합한 서비스도 제공해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은행의 생체인증 보안을 예로 들면, 은행 내부 데이터센터(내부망)에 QKD 기술을 제공하고 고객의 스마트폰(모바일 단말)과 인증 서버(외부망)간 PQC를 통해 전 과정에 암호통신을 적용, 생체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기존 기업 전용회선에 양자기술 기반 보안서비스를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며 “국가기관 뿐 아니라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보호까지 필요한 공공·금융기관 등에 최적의 보안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