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시장, 6년 만에 하락세 멈춰..레노버 1위 탈환

가트너, 2분기 세계 PC시장 출하량 현황 발표
윈도10 기업용 수요 증가 덕분..낙관론은 경계
  • 등록 2018-07-14 오전 9:58:43

    수정 2018-07-14 오전 11:21:02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330S-14IKB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위축을 거듭하던 PC 시장이 6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회복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14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6209만5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가트너는 기업 부문의 수요 증가로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윈도10 운영체제 적용에 따른 PC 교체 수요가 반영됐다.

가트너는 그러나 PC 시장의 주요 기반인 일반 소비자가 이제 과거 PC로 하던 일상적인 행동을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로 하고 있으며, 기업 시장에서도 윈도10 교체 수요의 정점이 지났다며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업체 별로 보면 중국 레노버가 이 기간 1360만1000대를 출하해 21.9% 점유율로 1위를 되찾았다. 지난 분기 1위였던 HP(휴렛패커드)는 1358만9000대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내줬다. 3위는 델(1045만8000대·16.8%), 4위는 애플(439만5000대·7.1%), 5위는 에이서(396만9000대·6.4%)가 차지했다. 상위 5개 업체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0~10.5% 성장했다. 특히 레노버(10.5%)와 델(9.5%)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타(Others) 제조사의 출하량은 1608만300대로 전년 대비 12.9% 감소했다. 상위권 업체 쏠림 현상이 강해진 흐름이다.

2018년 2분기 세계 PC시장 현황. 가트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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