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노동자의 생일인 세계노동절을 맞았지만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노동의 현실은 갈수록 악화되는데 박근혜 정부는 노동자의 삶을 더욱 벼랑으로 밀어 넣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노동관계법 개정을 통해 더 낮은 임금과 더 쉬운 해고를 가능하게 해달라고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 비정규직을 줄이지는 못할망정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비정규직을 더욱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 경제실패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변인은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빈부의 격차가 확대되기만 한다면 우리 국민이 지난 반세기 동안 일군 성장의 성과는 사상누각처럼 무너질 것이다. 노동자의 희생으로 경제를 회생하자는 주장은 낡은 경제논리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맹신”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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