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스마트폰 벨소리.. 갤럭시S7 '오버 더 호라이즌'의 진화

삼성 갤럭시 브랜드 사운드.. 2011년 '갤S2'에 첫 탑재
제품콘셉 맞춰 재탄생.. '갤S7' 스웨덴 인기밴드 '더티룹스'
  • 등록 2016-03-05 오전 9:10:10

    수정 2016-03-05 오전 9:10:1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본 벨소리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이 갤럭시S7의 출시에 맞춰 경쾌하고 재기 발랄한 음악으로 재탄생한다.

‘오버 더 호라이즌’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처음 뮤직 플레이어를 실행하면 플레이리스트에 저장돼 있는 음악으로 벨소리뿐 아니라 문자메시지의 기본 알람으로도 쓰인다.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 S7에 탑재된 ‘오버 더 호라이즌’은 스웨덴 출신의 3인조 밴드 더티룹스가 제작을 맡았다. 2008년 첫 활동을 시작한 더티룹스는 지난 2010년 레이디 가가의 ‘저스트 댄스(Just Dance)’를 재해석한 유튜브 영상으로 일약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갤럭시 S7에는 지난 버전과 달리 3인조 밴드가 연주하는 경쾌하고 재기 발랄한 음악이 탄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버 더 호라이즌’은 지난 2011년 갤럭시 S2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브랜드 사운드를 만들 필요성을 느껴 개발에 본격 나섰다.

인텔이나 맥도널드 등 대부분 글로벌 브랜드가 자신만의 브랜드 사운드를 갖고 있다는 점도 ‘오버 더 호라이즌’의 탄생 배경이다. 시각적인 경험은 즉각적으로 인식되는 대신 쉽게 잊히기 때문에 글로벌 브랜드들은 더 오래 기억되는 청각 신호를 이용, 브랜드 사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개발을 맡았던 삼성전자 UX디자인그룹 AUX파트가 글로벌 디자인센터 직원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번 듣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가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가 △트렌드 변화에 자유로운가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 6개의 음표로 이루어진 ‘오버 더 호라이즌’이 임직원들의 가장 큰 지지를 받게 됐다.

오버 더 호라이즌 음표
‘오버 더 호라이즌’은 기본 멜로디가 바뀌진 않았지만 갤럭시 시리즈가 진화하면서 계속 변해왔다. 각 기기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콘셉트에 맞춰 편곡이 이뤄졌다. 이번에 갤럭시 S7에 탑재된 오버 더 호라이즌은 갤럭시 S2, 갤럭시 S3, 갤럭시 S4·S5·S6에 이은 5번째 버전이다.

지난해 갤럭시 S6에 적용된 ‘오버 더 호라이즌’의 경우 미국 음악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내슈빌(Nashville)의 내슈빌 스트링 머신(Nashville String Machine)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 40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가 갤럭시 S6의 고급스럽고 눈부신 외관과 강력해진 성능이라는 제품 콘셉트에 어울리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6가지 음표로 구성된 오버 더 호라이즌에는 열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삼성전자의 도전 정신이 그대로 담겨 있다”면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특별한 재해석 과정을 거치며 갤럭시 대표 브랜드 사운드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한국, 작년 유럽특허 역대 최다..삼성·LG 나란히 2·3위
☞[피말리는 '롤러코스터' 환율]②"긴장의 연속"…0.1초를 사는 외환딜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