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즉시환급제를 시행하면서 사후면세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양판점,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롯데쇼핑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롯데쇼핑은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사후면세점 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기존 백화점은 이달 초부터 전국 30개 매장에서 즉시환급제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지난해 4분기 영업권 손상차손 6200억원을 반영했다”며 “올해는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에 대해 외형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 영업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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