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내 매출 회복… 중국 이익 레버리지 본격화-하나

  • 등록 2015-12-30 오전 8:11:59

    수정 2015-12-30 오전 8:11:5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국내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7%, 37.4% 증가한 5939억원, 69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내는 하반기부터 영업 조직을 강화하면서 매출 역성장 폭이 감소하고 영업이이은 내부 비용 절감과 로열티 증가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제과 매출액은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다. 위안화 베이스 성장률은 8%로 예상됐다. 베트남 제과 매출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 개선세가 지속되지만 러시아는 부정적인 환율 영향이 부담 요인이다.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4% 20.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심 연구원은 “내년 국내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로 매출 역성장을 탈피할 것”이라며 “중국은 춘절 이후 프리미엄 제과 출시로 평균판매가격(ASP)이 개선되고 제품·채널 믹스를 통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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