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4일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상무 197명과 기존 상무 23명 등 220명 중 106명이 신형 K7을 선택했다.
삼성은 상무 직급부터 회사에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상무는 현대차(005380) 그랜저와 기아차 K7, 한국GM 임팔라, 르노삼성 SM7 등 4종 중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차량을 선택해야 하는 삼성 상무 중 전체 48%인 106명이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신형 K7을 선택했고 그 뒤를 이어 그랜저(79명), 임팔라(30명), SM7(4명) 순이었다. 신규 상무 중 K7을 선택한 사람은 45%를 차지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기존에도 K7과 그랜저의 인기가 높았다”며 “K7이 가장 신형이다보니 이번에 선택이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삼성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서도 신형 K7을 선택하는 임원들이 많다”며 “다음달 차량이 출시되면 임원 판매뿐 아니라 일반 판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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