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N 브랜드는 현대차의 고성능 라인 서브 브랜드로 BMW ‘M’, 벤츠 ‘AMG’와 비슷한 컨셉”이라며 “주행성능을 중심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이들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진입을 모터스포츠에서 실마리로 잡았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우승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다시 탄생하곤 하는데 대회에서 우승의 명예가 쌓일수록 브랜드 입지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
그는 “친환경 스포츠카 시장을 선점하려 BMW는 ‘i8 PHEV’를 출시했고 테슬라는 전기차로 고성능을 구현하고자 했지만 실제 배터리 무게 때문에 주행거리와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기 어렵다”면서도 “수소연료전지차는 차세대 슈퍼카 파워트레인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현대차가 친환경 슈퍼카 시장에서 뜻밖의 강자로 떠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현대차 “고성능 N 첫 모델 2017년 첫 선”
☞[향토 강소기업 탐방]①자동차 전장부품서 부활 꿈꾸는 대우전자부품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종횡무진'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 기아차 부스 깜짝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