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사상 최대실적 예상-유진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SK하이닉스(000660)가 D램 가격 약세에도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D램 산업 호황과 NAND 플래시메모리 산업의 완만한 성장, 뛰어난 원가 경쟁력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을 두고 “매출액 4조7640억원, 영업이익 1조43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1%, 9.6% 감소하겠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21.4%, 32.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PC 수요 부진과 공급업체 물량 증가로 D램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지속 실적 호조와 매력적인 기업 가치, 재무구조 개선, 중장기 성장동력 강화가 부각돼 점진적인 박스권 탈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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